
[PEDIEN] 가정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시민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지난 10일 경주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폐의약품이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로 배출될 경우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 문제와 시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보건소는 알약, 가루약, 시럽 등 의약품 종류별로 구분하여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가정에서 가져온 폐의약품을 분류하고 수거하는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교육 내용을 실습했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의약품은 경주시보건소로 운반되어 전량 안전하게 소각 처리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폐기물 관리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을 가정에 방치하거나 잘못 배출하는 행위가 환경 오염은 물론 약물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문화가 지역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보건소, 보건지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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