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 지역농협과 통합 RPC 건립 TF팀 구성 추진 (홍성군 제공)



[PEDIEN] 홍성군이 지역 농협과 손잡고 통합 RPC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에 나선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민선9기 출범 후 첫 농정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농협중앙회 유선곤 홍성군지부장과 지역 농협 조합장들은 서로의 의견을 보완하며 정책 건의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농산물 생산 지원뿐만 아니라 시대 흐름에 맞는 소비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농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환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홍성군과 농협이 협력하여 '반값 농기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PC 건립과 관련해서는 딸기 단일 품목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중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특산품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홍동면 주정산 조합장은 농자재값 상승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홍성군의 필수 농자재 일괄 구매 방식 도입과 지역 내 쿠폰 지원을 건의했다. 서부면 표경덕 조합장은 기후 위기와 고령화에 대응한 스마트팜 육성과 서부 산불 피해지역 2도5촌 특화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장곡면 최신식 조합장은 제2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로 건설을 통한 지역 활력 증진과 RPC별 쌀값 차등 해소를 촉구했다. 결성면 이천범, 구항면 황규진 조합장은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마중버스 문제점 개선을 요청했다. 홍북읍 장순찬 조합장은 인근 지역농협과의 농자재값 차이 해소 지원책을, 갈산면 이의수 조합장은 고령화에 따른 방제 사업 지원을, 광천읍 이보형 조합장은 농촌 전체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군과 농협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홍성읍 박문수 조합장은 통합 RPC와 APC 건립이 뜨거운 감자이지만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홍성군의 방향 제시와 고민을 당부했다. 이에 박정주 군수는 즉석에서 통합 RPC 건립 TF팀 구성을 제안했고,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진이 결정됐다.

유선곤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장은 “농업인이 돈이 되는 농업 환경과 농협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는 농업정책을 추진하는 박정주 군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농정간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합공동법인 설립을 통한 유통체계 확립 △ICT·AI 활용 스마트농업 확산 △저탄소·유기농업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 홍성군 민선9기 농업정책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주 군수를 비롯해 경제농업국장, 농업정책과장, 축산과장,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장 및 지역농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