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실전 훈련이 천안에서 진행됐다.
천안시는 지난 13일 서북구 직산읍 모시리 지하차도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모시리 지하차도 침수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침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가 주관한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충청남도, 천안서북경찰서 등 각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기상특보 단계별 침수 대응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기상 상황 점검과 배수 시설 확인을 시작으로, 수위계와 자동 진입 차단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현장 출동 및 상황 전파, 차량 진입 통제와 교통 우회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하차도 차량 통제 기준이 기존 침수심 15cm에서 5cm로 대폭 강화된 점을 고려해, 침수 초기 단계에서의 신속한 차량 진입 차단 및 교통 통제 시스템 작동에 중점을 뒀다.
현장 대응반은 진입 차단 시설, 전광판, 배수 펌프 등 주요 안전 시설의 작동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며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다졌다.
윤웅진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발생 시 지하차도 침수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재확인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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