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적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북 영주시가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전국적인 폭염과 일부 지역의 폭염 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고온으로 인한 농업인의 안전사고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설하우스 작업과 본격적인 여름철 수확기가 맞물려 농업인의 폭염 노출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특히 시는 밀폐된 시설하우스 내 작업과 체력 소모가 극심한 폭염 속 농약 살포 및 제초 작업에 대해 농가에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가지, 애호박, 수박, 고추 등 수확기 작물과 콩, 들깨 등 이모작 작물 식재 작업 시에도 현장 안전에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고령 농업인과 만성질환자는 고온 노출 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으므로 무리한 작업 강행을 삼가고 주위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챙이 넓은 모자 등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동료와 함께 작업하고, 작업장 인근에 그늘막을 설치하며 시설하우스 환기를 통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체감온도 33℃ 이상 폭염주의보 시에는 장시간·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35℃ 이상 폭염경보 시에는 아침·저녁으로만 작업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38℃ 이상 폭염중대경보 시에는 모든 농작업을 멈추고 쉬어야 한다.
온열질환 증상자 발생 시에는 즉시 119에 연락하고 시원한 그늘로 옮겨 체온을 식혀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조치해야 한다.
언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농가 차원에서 행동 요령을 세심하게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기관·단체 회의, 이·통장 회의, SNS 등을 활용해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전방위로 홍보하고 있다.
우인철 친환경농업과장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는 농업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기온이 낮은 시간대를 활용해 짧은 시간 내 작업을 마치고,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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