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2026 송파 e-스포츠 게임대회'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성장한 규모로 개최되며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11일 송파청소년센터에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인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를 종목으로 채택했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팀을 이뤄 실시간으로 겨루는 '브롤스타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폭력성이 낮은 전체이용가 게임으로, 세 명이 한 팀을 이루는 방식은 자연스럽게 협동과 소통, 유대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 면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카트라이더' 종목에 40명이 참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브롤스타즈' 대회에는 총 484명이 참여하며 10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다. 지난 7월 4일 치러진 예선전에는 416명이 참가해 이미 뜨거운 열기를 예고했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은 더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68명의 참가자들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현장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3대 3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었으며, 단체전은 초등부, 중등부, 가족부로 나뉘어 운영됐다. 특히 가족부 신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팀을 이뤄 참여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각 부문별 1위와 2위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수여되었으며, 모든 본선 참가자에게는 '브롤스타즈' 기념품이 제공되었다. 대회가 열린 '메타플레이X'는 송파구가 청소년센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실감미디어존으로, 4면의 초대형 빔프로젝터는 경기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게임 문화를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또래 문화를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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