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헬기장 효율적 운영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회의 개최 (옹진군 제공)



[PEDIEN] 바다로 둘러싸인 옹진군이 도서 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줄인 '하늘길 의료 이송 체계'를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 보건소를 비롯해 소방, 닥터헬기, 권역외상센터 관계자 등 항공 이송 전문가 11명이 한자리에 모여 헬기장 운영 효율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옹진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소방, 닥터헬기, 가천대 길병원 항공의료팀, 인하대병원 총무 및 시설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지역 항공 이송 체계의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가장 중요하게 논의된 안건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헬기장 부재 외곽 도서 내 신설 문제였다. 참석자들은 섬의 지리적 특성과 헬기 이착륙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자 이송의 신속성을 높일 최적의 부지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이어 노후화된 항공 인프라 개선을 위한 2026년 옹진군 관내 헬기장 보수 계획과 결과도 공유됐다. 군은 덕적면 서포리, 백아도, 영흥면 측도 헬기장의 정비 현황을 알리고 하반기 추가 보수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착륙 시 조종사 시야를 방해하고 기체 안전을 위협하던 헬기장 주변 장애물 제거 완료 결과를 보고하며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정부 정책 변화에 발맞춘 지자체 차원의 대응책도 마련됐다. 최근 시행된 소방헬기 국가 통합 출동 체계에 따른 옹진군 관내 효율적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소방 당국과 긴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대형 의료기관인 인하대병원 및 길병원과의 헬기장 이용 협의를 통해 환자 이송부터 병원 인계까지의 절차를 더욱 단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 헬기장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의료 인프라"라며 "지자체와 소방, 대형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소중한 골든타임을 단 1초라도 단축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항공 이송 안심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