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종합·요양병원 환경수계검사 실시 (고양시 제공)



[PEDIEN]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기온 상승으로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관내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2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환경수계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급수시설 등이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침입하는 3급 법정감염병이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자, 만성 폐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검사는 7월 한 달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7일 1차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오는 28일 2차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 검체는 냉각탑수뿐만 아니라 병동 내 급수시설, 샤워시설 등에서 채취하여 레지오넬라균의 유무를 정밀하게 확인한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에 즉시 결과를 통보하고 청소 및 소독 조치를 하도록 안내한다. 이후 재검사를 통해 균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여름철인 7월부터 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보건소는 고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환경검사를 통해 감염원을 미리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검사와 예방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