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양구군에 도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지난 6월 22일 질병관리청의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양구군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내려졌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첫 환자 군집 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의 일일 평균 개체 수가 동일 지역에서 2주 연속 5.0 이상으로 나타날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된다. 실제로 양구군 남면 지역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 수는 6월 셋째 주부터 2주 연속 5.0 이상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환자 조기 진단을 위한 신속진단키트 자가검사 시범사업 추진을 강화한다. 또한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주요 서식지를 대상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유지영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기에 물린 뒤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신속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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