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온빛초등학교 연극동아리가 지난 7월 9일, 교내 온빛마루에서 우리나라 대표 고전인 ‘심청전’을 각색한 연극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2026 연극동아리 활동 계획’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고전 문학 속 효의 의미를 직접 배우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대본 연습부터 무대 연출, 동선 구성, 소품 제작까지 공연의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연극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인물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배웠다. 준비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은 친구들과의 깊은 유대감 형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 고전문학을 연극이라는 매력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권선징악’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무대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김은주 교장의 남다른 열정과 헌신이 있었다. 김 교장은 연극동아리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며 무대 연출까지 총괄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핀마이크 운영, 음향, 조명, 무대 장치, 소품, 분장 등 연극 무대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교직원들의 유기적인 협업도 빛을 발했다.
심봉사, 심청, 왕비 심청, 뺑덕, 스님, 뱃사람 등 15명의 학생 배우들은 동아리 활동 시간을 넘어 점심시간까지 활용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배우로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친구들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쑥스럽고 떨렸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 역시 “평소 연극을 직접 볼 기회가 없었는데, 친구들이 실감 나게 연기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는 나도 연극동아리 활동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온빛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연극동아리 활동을 지속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더욱 신장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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