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7년 대한민국 포항에서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그리고 이클레이 세계본부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용선 포항시장,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클레이는 1990년 설립된 이래 120여 개국 2500여 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지속가능발전 국제기구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지방정부 관계자 및 환경 전문가 약 1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유기적인 준비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총회 운영 체계 구축 및 행·재정적 지원, 지방정부 기후 행동 핵심 의제 발굴, 전 세계 회원 도시 참여 독려 및 글로벌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과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철강 도시 포항이 첨단 녹색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테크 중심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뤄낸 성과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포스코, 포스텍 등 지역의 세계적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녹색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포항시는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합성가스와 메탄올로 전환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와 대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는 '직접공기포집 기술고도화 사업'을 유치하며 국가 탄소중립 실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2027년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이러한 기후테크와 탄소중립 실증 모델을 전 세계 지방정부 및 산업도시에 공유하는 국제 협력의 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7년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형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동해안권 국제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도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사무총장은 “전통 산업도시에서 기후 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변모 중인 포항은 전 세계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탄소중립의 모범적인 롤모델”이라며, “2027년 총회가 전 지구적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연대의 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경상북도는 탄소중립 기술을 바탕으로 2027 포항 세계총회가 전 세계 산업도시들에게 녹색 대전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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