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스페인 그라나다 세계지질공원과의 국제 교류 및 협력을 본격화한다. 스페인 방문단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무등산권의 주요 지질명소와 지오파트너를 둘러보며 양측의 운영 경험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된 우호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안토니오 디아스 부의장을 포함한 3명의 스페인 방문단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운영 현황과 보전·활용 정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의재미술관에서 무등산의 수려한 자연과 연계한 지역 문화 체험에 나섰다. 춘설차 시음으로 무등산의 정취를 느끼고, 지역 주민 및 농가와의 상생 사례에도 주목했다.
특히 지오파트너인 무등산수박공동직판장을 방문한 방문단은 무등산수박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자체와 농가의 노력을 경청했다. 지오빌리지인 평촌마을에서는 주민 참여형 지질관광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꼽히는 주민 주도 향토음식 나눔에 함께했다.
무등산분청사기전시실의 충효동 점토광물산지와 평촌도예공방을 둘러보며 지역 지질자원과 전통 도예문화가 결합한 지오파트너의 현장을 확인하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전일빌딩245와 옛 전남도청을 방문해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지질관광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화순 지역을 찾아 운주사, 화순 고인돌 유적,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구성하는 핵심 지질 유산을 답사할 예정이다.
김희석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통합특별법 출범으로 더욱 견고해진 무등산권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세계지질공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질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운영 사례를 통합특별시 내 다른 지역과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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