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을 위한 핵심 거점 마련에 나섰다. 시는 국립부경대학교,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해양 신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해양 AI 소재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통적인 해양·수산 및 조선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해양 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마트·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센터는 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조성되며, 오는 10월까지 리모델링을 마치고 615제곱미터 규모의 실험실과 사무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연구센터는 국립부경대학교와 한국재료연구원의 우수 연구진이 참여하는 1센터 3연구실 체제로 운영된다. 해양 AI 에너지소재연구실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및 내부식·방오 소재의 AI 기반 설계를 수행한다. 해양 AI 공정자동화연구실은 선체 도장 로봇과 스마트 정비, 자율이동체를 연계한 자동화 공정을 개발하고, 해양 AI 부품성능평가연구실은 정비 데이터 기반 스마트 부품의 수명 예측과 디지털 트윈 검증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시는 연구센터의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 및 국비·초광역 협력사업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연구 공간 제공과 산학 협력 연구를, 한국재료연구원은 첨단 해양 소재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대형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통 전략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지·산·학·연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협력이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연구센터에서 창출될 첨단 원천기술과 연구 성과들이 친환경 에너지 소재 설계부터 로봇 공정, 디지털 트윈 검증까지 전방위로 확산되어 관련 첨단 기업들을 부산으로 유인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