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양수도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600만 명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 최초로 크루즈를 핵심 테마로 한 ‘부산 동구 크루즈 관광특구’를 공식 지정했다.
이는 해운대, 용두산·자갈치 이후 18년 만에 탄생한 부산의 세 번째 관광특구로, 동구의 신청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면밀한 조사·분석을 거쳐 법적 요건을 충족했음을 확인받았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양 크루즈의 성장 잠재력과 원도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융합한 글로벌 관광 거점 모델로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부산역,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초량이바구길, 국가등록문화유산 오초량 일대까지 아우르는 약 1.48제곱킬로미터 규모다. 이는 해상 관문 시설과 원도심의 역사·근대문화 자산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지역을 포함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은 관광진흥개발기금 대여·보조, 국비 지원 사업 우선 선정, 옥외광고물 기준 완화, 공개공지 사용 허용, 지구단위계획 지정,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카지노 허가 요건 완화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과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이러한 지정은 동구가 겪어온 ‘원도심 인구감소지역’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관광 산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각종 지원과 특례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는 약 5.5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 효과와 시너지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소비가 창출되고 일자리도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부산 북항 랜드마크 부지 시설 활용도를 높여 북항 재개발을 촉진하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관광특구 지정이 해양수도 부산과 외국인 관광객 600만 명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부산 전역의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고도화하고 다채로운 글로벌 관광자원을 새롭게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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