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시설·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전북대학교병원과 남원노인요양병원 2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며, 총 1억 6750만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검진 수검률 격차를 해소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올해 말까지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 기준을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은 두 기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선정된 두 기관에는 휠체어 체중계, 영상확대비디오, 점자프린터,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 장애 특성을 반영한 최신 장비 도입과 검진 동선 확보, 수어 통역 제공 등 편의시설 개선 비용이 지원된다. 이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개 연도에 걸쳐 지급되며, 검진 시작 후에는 중증장애인 검진 가산수라도 별도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수요 조사를 거쳐 공모에 참여했으며, 6월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의 현장실사 평가를 통과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예산 교부와 사업 시행은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된다.
방상윤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장애인이 겪는 이동과 시설 이용의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편하게 검진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보장하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자치도는 지역 공공의료 기반 강화와 장애인 친화적 검진 체계 구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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