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북교육청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본격화했다. 지난 23일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2026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사안을 직접 심의하는 소위원회 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학교폭력은 사이버폭력, 디지털 성범죄, 관계 갈등 등 다양한 형태로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전문적 판단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과 보호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심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에서는 소위원회 위원장의 역할과 책임, 심의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법적 유의 사항 및 절차적 정당성 확보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실제 심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위원장들이 현장에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해결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심의가 단순한 사안 판단을 넘어 학생의 성장과 회복, 공동체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과정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심의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심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연수와 사례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결정은 학생과 보호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무엇보다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폭력 심의 체계를 구축해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