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북교육청이 도내 초·중등학교 관리자 120명을 대상으로 '학교 노사관계 이해 과정' 연수를 3기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되며, 학교 현장의 복합적인 기능 변화에 따른 관리자들의 노무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돌봄, 상담, 행정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동체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공무직을 포함한 여러 직종의 인력이 학교 현장에 함께 근무하게 되면서, 학교 관리자들에게는 노사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전문적인 노무 관리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위탁해 운영되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사관계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교 노사관계 이해 △교원 노동권 이해 △개별적 근로 관계법 이해 △집단적 노사관계법 이해 △갈등 조정 커뮤니케이션 등이다.

단순 법령 해설을 넘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교 관리자들은 노사 갈등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다양한 직종과 세대가 함께 근무하는 학교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상호 존중과 신뢰 기반의 노사관계 정착은 학교 현장의 안정성과 교육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는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인 만큼 서로의 역할과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사전에 감지하고, 구성원의 권리를 존중하며 관리자들이 중심이 되어 상호 배려와 이해가 기반이 되는 노동 존중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