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6월 14일,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흐르고 쌓이는》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부터 약 두 달 반 동안 진행된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20년간 축적해 온 소장품 125점을 선보이며 미술관의 역사와 정체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실 1부터 4까지 전관을 활용한 대규모 구성으로 진행된 《흐르고 쌓이는》은 서로 다른 시간과 맥락 속에서 수집된 작품들이 현재의 관람객과 만나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 과정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소장품이 단순한 기록 보존을 넘어, 동시대의 질문과 감각 속에서 확장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경기도미술관이 지난 20년간 동시대 미술과 지역, 사회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마주해 왔는지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총 7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미술관은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우리가 함께 만드는 ‘동일면적’”에서는 이건용 작가의 작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참여형 행사가 열렸고,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을 위한 큐레이터 투어는 전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학술 프로그램 “김정헌 다시 읽기: 민중미술 이후의 질문” 등은 전시의 깊이를 더하며 관람객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나온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소장품이 현재 관람객과 만나 새롭게 의미를 갖는 과정을 공유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소장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관람객 및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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