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안산시 단원보건소 관내에서 말라리아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과거 강원도 철원군에서 군 복무한 이력이 있는 제대군인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매년 국내에서 500~600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며, 특히 모기 활동이 왕성한 5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더욱이 전체 환자의 약 70%가 해외 유입이 아닌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식욕부진, 오한, 발열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48시간 주기로 증상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말라리아 감염 위험은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야간 야외활동, 캠핑, 위험 지역 방문, 군 복무 등이 감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안산시는 2024년부터 시 전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예방 홍보와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안산시 전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야간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 후 발열이나 오한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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