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서관에서 다문화 공감 잇는다… ‘같이 잇는 가치’ 운영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지역 주민과 이주민을 잇는 다문화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 '같이 잇는 가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주민 증가와 지역사회 변화에 발맞춰 도서관을 문화 다양성 교육 및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공연,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놀이와 체험, 예술 활동 속에서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7월 4일에는 인형극 책공연 '날아라 애벌레'가, 10월 17일에는 뮤지컬 '몬스터 호텔'이 무대에 오른다. 인형극은 6월 17일, 뮤지컬은 9월 30일부터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여름방학에는 어린이 대상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8월 3일부터 6일까지 초등 1~2학년을 위한 '그림책으로 만나는 먼나라 이웃나라'와 초등 2~3학년을 위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그림책과 전래놀이, 보드게임, 여행 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체험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8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손끝에서 피어나는 전통 한지공예'가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 이주민과 광명시민이 함께 한지를 활용해 손거울과 키링 등을 만들며 한국 전통 공예를 체험하고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나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사람과 문화를 잇는 공공 공간"이라며 "'같이 잇는 가치' 사업이 지역 주민과 이주민이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문화 다양성이 광명의 일상 속 품격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