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대한민국 중·북부권 전력 계통 운영의 새로운 심장부 역할을 담당할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가 충북 오송에 공식 둥지를 틀었다. 지난 15일, 이곳 오송에서 문을 연 중부본부는 앞으로 중·북부권 전력망의 안정성을 한층 공고히 하는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오송 청사 건립의 가장 큰 의미는 국가 전력망의 컨트롤타워에 대한 완벽한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본사 전력 관제 시스템에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이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오송 청사는 즉각적으로 컨트롤타워 기능을 대체하며 국가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빈틈없이 지킨다. 이로써 충북 오송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전력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적 요충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개청식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김성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에너지 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중부본부의 성공적인 개소를 축하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하는 오송 지역은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첨단 산업이 빠르게 집적되는 곳이다. 이러한 신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중부본부의 오송 시대 개막은 지역 내 첨단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역시 태양광, 수소, 이차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중심의 '충북형 RE100' 모델 정립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전력 계통 운영의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 중부본부와의 긴밀한 정책 공조는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충북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탄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개소를 통해 충북이 중·북부권 에너지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로 도약했다”며, “중부본부가 이곳 오송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밝혀나가는 중심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