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혁신적인 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1일 인하대학교 서호관에서 열린 '민주평화 100길' 프로그램 개발 연구 착수보고회는 이러한 야심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민주평화 100길’ 사업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평화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장소를 발굴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읽고 걷고 쓰며’ 시민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앞으로 4년간 장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첫해인 올해는 프로그램 개발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지역 명문 사학인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와 협력하여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시교육청과 인하대학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연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는 발표를 통해 ‘민주평화 100길’ 프로그램의 개발 철학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민주시민·평화교육의 핵심 가치를 어떻게 교육과정에 녹여낼 것인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시범적으로 운영할 ‘길’의 후보지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인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쉽게 적용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총 25개의 ‘길’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며, 인하대 교수진 중심의 전문 연구단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개발진으로 함께 참여하여 연구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인천의 다채로운 길 위에서 ‘읽고 걷고 쓰며’ 다져진 인문학적 성찰이 더 넓은 세계 시민성으로 확장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민주평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여 학교 현장에 꼭 맞는 체험형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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