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자체 생산 우량 치어 50만미 방류 (울릉군 제공)



[PEDIEN] 울릉군이 지역 해양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우량 치어 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10일 오전 10시, 울릉군 북면 천부 해역에서는 참돔 35만 마리와 조피볼락 15만 마리가 바다로 향했다. 울릉군 종묘배양장에서 직접 생산 및 관리한 이들 치어는 질병 검사와 성장 상태 확인 등 철저한 사육 과정을 거쳐 건강하게 성장한 우량 종자들이다. 방류가 이루어진 천부 해역은 어린 물고기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방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치어 방류는 단기적으로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획량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연 산란과 세대 재생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군은 외부 종자 구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종묘배양장을 운영하며 지역 해역 환경에 적합한 우량 종자를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안정적인 수산종자 공급과 더불어 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 자원 조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이미 조성된 인공어초와 바다목장 등 기존 수산자원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고 건강한 어장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울릉군은 앞으로 참돔, 조피볼락 외에도 지역 특산 어종이자 고부가가치 품종인 불볼락 등 다양한 어종에 대한 종묘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방류 품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풍부한 수산자원은 어업인의 삶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반”이라며, “자체 종묘배양장의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울릉도 해역에 적합한 우량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로운 어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2015년부터 자체 종묘배양장을 운영하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해역에 최적화된 우량 종자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