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 경기도가 지하차도와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 지역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2일 성남시 지하차도와 구리시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침수감지 알람장치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예방시설의 가동 상태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 15일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총 사업비 약 67억 7천만원을 투입, 도비 전액 지원 방식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7개 분야 909개 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긴급 예방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하차도와 공동주택,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차수판 설치, 하천 산책로 자동차단시설, 야영장 댁내방송, 저수지 자동수위계측기, 급경사지 지표변위계 설치 등이 포함된다.
이날 점검 현장인 성남시 수정구 은행동 산성지하차도에는 최근 침수감지 알람장치가 설치되어, 침수 발생 시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침수 발생 시 신고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2018년 호우로 12가구가 침수 피해를 겪었던 구리시 토평동 일원에는 침수 우려 골목길 기점, 중간, 종점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해 즉각적인 상황 인지와 대피 지원이 가능해졌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현장에서 직접 침수감지 알람장치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우기 도래 전 사업이 완료되어 다행"이라며, "첨단 기술 기반의 재난 대응 고도화를 통해 더욱 촘촘하게 대비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