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전경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모델 육성을 위해 ‘2026 남부권 로컬 투어랩’ 전문사업단 모집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의령, 함안, 창녕, 사천, 고성, 남해, 하동 등 도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민이 발굴한 로컬 콘텐츠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의 자연경관, 역사, 문화 등을 결합한 관광 상품을 12차례 선보이며 총 294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올해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총사업비는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두 배 늘리고, 사업 기간도 약 8개월로 연장하여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현장의견을 반영하여 권역별 지정 테마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이 자율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운영비 비중은 줄이고 콘텐츠 개발 및 관광 상품 육성 지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예산 배분 체계도 개선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2026년 사업은 지역 주도의 관광 생태계를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 고유의 로컬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부권 로컬 투어랩은 지역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전환하고 주민과 민간이 관광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인한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로컬 관광 모델을 통해 경남형 체류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문사업단 모집은 6월 8일까지 경남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대상자 선정 후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관광상품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