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가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22일 열린 양파 주산지협의체 회의에서는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농협 등이 참여해 안정적인 양파 수급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파 주산지협의체는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24명의 전문가가 모여 적정 재배면적과 생육 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급 안정을 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핵심 기구다. 과거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주산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생산자단체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수급 조절에 나선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양파 생육 상황과 수급·가격 동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생종 양파의 출하를 연기하고, 중만생종 정부 비축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양파 저장·가공 산업 활성화 방안까지 다각도로 논의했다.
6월 본격적인 중·만생 양파 수확기를 앞두고 전남도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정부 비축물량 확대와 수입 양파 관리 강화 등을 포함한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좋아진 생육기 기상 여건으로 양파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주산지협의체를 통한 선제적 수급 관리로 농가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재배면적의 34%를 차지하는 6천72ha 규모의 전남 지역은 양파의 대표 주산지다. 전남도는 올해 농작물 안정 생산·공급사업비 144억 원을 확보하며 농가 소득 안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