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역 연계형 청년 정책 공유의 장으로. (통영시 제공)



[PEDIEN] 경남 통영시가 추진하는 지역 연계형 청년 정책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타 지자체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통영시의 성공적인 청년 정책 사례 공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5월 11일과 14일, 사천시와 경상북도 청년 정책 관계자들이 연이어 통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영시의 주요 청년 거점 공간을 직접 살피고, 지역 자원과 상생하는 사업 운영 모델 및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사천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과 공무원 18명은 민간 주도의 로컬 브랜드 공간인 ‘고양이회관’을 방문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생 사업 모델을 견학했다. 이어 통영 리스타트플랫폼에서는 통영시 청년센터 운영 현황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브리핑이 진행됐다. 방문단은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정책이 실제 청년들에게 전달되는 체계적인 과정을 확인하며 정책 참여 및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전반을 학습했다.

이날 오후에는 리스타트플랫폼 내 ‘금동이커피 한평반라운지’ 등 민간 상업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청년 참여 콘텐츠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 사례를 경험했다. 이는 도시재생과 청년 정책이 결합된 복합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 14일에는 경상북도 청년정책과 실무 관계자 11명이 통영을 찾아 ‘섬바다 음식학교’를 주요 거점으로 통영시의 청년 정책 전반을 살폈다. 경북도는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시군 단위의 우수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통영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방문단은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콘텐츠가 청년 창업 및 활동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섬바다 음식학교 정여울 대표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기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과정과 공간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직접 쿠킹클래스에 참여하며 통영만의 차별화된 청년 체류형 콘텐츠를 체험했다.

현재 통영시 청년센터는 ‘통영청년학교’, ‘청년정책 날개달기’, ‘청년나침반’, ‘우리동네 청년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을 경험하고 사람·공간·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 내 관계 형성 및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통영시 관계자는 “사천시부터 경상북도까지, 기초 및 광역 지자체를 불문하고 통영의 청년 정책이 공유되고 있다”며 “단순 시설 견학을 넘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정책 모델을 고민하는 실무자들에게 통영이 좋은 영감을 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