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김해시 G-CAP ‘우수상’ 수상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장애인 문화예술단 G-CAP 운영' 정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우수 정책을 평가하는 자리로, 김해시는 G-CAP의 창의성과 효율성,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G-CAP은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운영되는 예술단이다.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장애인 일자리의 한계를 넘어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초기 4개 기업으로 시작했던 참여 기업은 하나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까지 확대되며 견고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G-CAP은 기업 지원금과 공연 수익금으로 운영되어 시 재정 투입 없이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동일 규모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연간 약 6억 원의 시비 지원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G-CAP은 민간 재원을 활용해 연간 수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사업 확대를 통해 2029년까지 누적 127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고용부담금을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로 환원해 일자리 창출과 예산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해형 사회공헌 모델의 성과다.

현재 G-CAP에는 중증장애인 13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안에 60명, 2029년까지 중증장애인 100명을 포함한 총 200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음악예술단 외에도 파크골프 중심의 체육사업단과 미술사업단을 신설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종합 복지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G-CAP이 장애인이 예술로 사회와 소통하며 자립하는 전국 최고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