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PEDIEN] 충북 보은군이 국내 대표 팥빵 브랜드인 '황남빵'의 핵심 원료인 팥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보은군은 15일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팥작목반 회원 농가들과 함께 '황남빵 원료 팥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황남빵 측과 원료 팥 수매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18일 보은군과 황남빵 측이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올해 계약재배는 14개 농가가 참여하며 총 30ha 규모로 진행된다. 보은군은 이를 통해 약 35톤의 고품질 팥을 생산하여 전량을 황남빵 원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는 황남빵의 본고장인 경주에서 오랜 현장 경험을 쌓은 박경종 전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이 강사로 나섰다. 박 강사는 황남빵 전용 팥의 특성을 비롯해 생육 단계별 관리 방법, 병해충 방제 요령 등 고품질 팥 생산에 필수적인 재배 기술을 농가들에 전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황남빵의 원료를 보은 농가가 생산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철저한 재배 관리를 통해 품질 좋은 팥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범구 보은군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계약재배와 수매약정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은의 우수한 재배 환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황남빵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 품질의 팥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