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이상 기온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녹조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질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6년 녹조관리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계획은 녹조 발생에 취약한 시기인 5월부터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발생 이전부터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실제 발생 시에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녹조 발생의 근본 원인인 비점오염 물질의 저감을 위한 농촌 지역 관리 강화에서 시작된다. 야적 퇴비 관리와 농촌 지역 비점오염원 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오염원 유입 자체를 줄일 계획이다. 이어 녹조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총인 배출량을 줄이고 상수원보호구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사후 관리 단계에서도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녹조 발생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재발 방지에 힘쓴다. 대구시는 낙동강과 공산지의 수질 상태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과 감시단 운영을 병행하여 녹조 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조류경보 발령 기준과 절차도 개선된다. 기존 최대 4일이었던 조류경보 발령 기간을 낙동강은 1일, 공산지는 2일로 단축하여 신속성을 높인다. 또한, 새롭게 조류독소 기준을 도입하여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단계별 상황 전파와 함께 현장 점검이 이루어진다. 환경기초시설 운영 관리를 강화하고 오염원 집중 점검을 실시하여 녹조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안전한 수질 환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재옥 대구광역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최근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녹조 관리 여건이 과거보다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녹조 발생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