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 속초시에서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6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열린다.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전은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후원하는 지역 대표 문화 행사다.
설악무산문화축전은 설악산 신흥사 조실을 지낸 무산 조오현 스님의 화합과 상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과 선, 수행을 통해 한국 불교와 문화예술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남긴 무산 스님의 삶과 철학을 문화적으로 계승하는 데 큰 의미를 둔다.
지난해 7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전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식 및 축하공연 △제4회 설악청소년문화축전 △제3회 설악음식문화페스티벌 △무료 문화체험부스 운영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제4회 설악청소년문화축전'에서는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합창대회, 청소년 백일장,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현재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15개 팀, 어린이 합창대회 15개 팀 참가가 확정되었으며, 백일장 136명, 사생대회 193명이 사전 신청을 마쳤다.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총 129명의 입상자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속초시장상 등과 함께 총 3천 4백만 원 규모의 시상금 및 장학금이 수여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무대는 카더가든, 소수빈, 원밀리언, 뉴진스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꾸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제3회 설악음식문화페스티벌'에서는 지역 음식업체들이 참여해 속초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중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5월 16일에는 사찰음식 1급 장인 도림 스님이 참여하는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5월 17일에는 금강산 화암사와 함께하는 전통 다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불교 음식 문화를 소개한다.
축제장에는 총 55개의 무료 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속초문화원, 속초예총, 속초민예총, 속초사자놀이보존회, 만지는 박물관과 원각사·화암사·낙산사 등 지역 문화예술·사찰·공익단체가 참여하여 전통놀이, 공예, 미술, 불교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사장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무산 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제3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6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다. 문학·예술·사회문화 부문에서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부문별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설악무산문화축전은 문화와 예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속초의 대표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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