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지난 5월 9일 청도군 경상북도 근로자복지연수원에서 ‘2026년 노동절 행사’를 개최하며 노사 화합을 다졌다. 한국노총 경상북도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노동절’로 명칭이 변경되고 국가 법정 공휴일로 정식 지정된 첫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행사는 노동의 가치와 권익을 되새기고 노동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노동절의 유래는 1886년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제 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단행한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1889년 파리 국제노동자대회에서 5월 1일이 세계노동자의 날로 선포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58년 대한노총 결성일을 기념일로 삼았다가 1963년 ‘근로자의 날’로 법제화했다. 1994년 날짜가 세계 공통인 5월 1일로 변경되었고, 마침내 2026년 ‘노동절’로 명칭이 바뀌고 국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황종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노동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평화 정착에 기여한 모범 노동자들에게 경상북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2부 화합 행사에서는 노동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노사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우리 사회가 노동의 숭고함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한 결과”라고 강조하며, “경북도는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노동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노·사·정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청년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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