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 영양 산나물축제 성료, 5월 축제 성주로 이어져 (경상북도 제공)



[PEDIEN] 지난 10일, 경상북도에서 열린 두 개의 대표 봄 축제인 문경 찻사발축제와 영양 산나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문경 찻사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전통적인 전시·관람 프로그램을 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족 도예체험, 다화 경연대회, 어린이날 마술공연, EBS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 어버이날 특별공연 등은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같은 기간, 영양읍 일원에서는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인 영양 산나물축제가 함께 열렸다. 산나물 뮤직 페스타, 원놀음,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산나물 레크리에이션, 산나물 채취 체험 등 풍성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영양 산나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였다. 영양군의 명산인 일월산 해발고도 1219m를 상징하는 규모로 진행된 이 행사는 지역의 청정 산림자원과 먹거리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축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영양 산나물축제는 영양의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경북의 봄 축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축제가 영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의 봄 축제 열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는 ‘2026 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태봉안 행차 재현, 생명선포식, 낙화놀이, 별뫼줄다리기 등 지역의 특산물인 참외와 생명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