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고대 가야로 떠나는 몰입형 시간여행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송학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생생한 가야'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고대 가야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경남고성관광두레협의회가 수행하는 이번 행사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송학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QR 코드를 기반으로 무소음 헤드셋을 착용하고 고분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고분, 소리로 깨어나다'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송학동 고분군 곳곳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도깨비의 보물을 찾아라'와 고대 소가야인의 삶과 죽음을 되새기는 '와식 명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모든 체험을 완료하면 가야의 지혜를 담은 주머니와 시간여행 수료증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교육과 게임 요소를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고성군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송학동 고분군이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생한 가야'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고성군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