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광역시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안심치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대구 전역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간 치안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하여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각 경찰서에서 신청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시급성, 필요성, 지역별 차별화 전략, 유관기관 협업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업지별로는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모 심사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위원회와 대구경찰청은 공모 대상지를 사전에 방문하여 환경개선 효과성을 검토하고, 지역 주민 20여 명을 심사에 참여시켜 안전 취약 요소에 대한 개선 의견을 직접 수렴했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첫째, 노후 주택가, 원룸촌, 1인 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능형 CCTV, 스마트 보안등, 안심 거울 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범죄예방 기반을 구축한다. 청소년 비행이 잦은 민원 다발 지역과 신고 빈번 구역도 집중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둘째, 어린이 보호구역과 등하굣길 중 안전사고 위험이 높거나 범죄 우려가 있는 구간을 대상으로 노면 디자인을 개선하고 LED 보안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한다.
이중구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동네의 위험 요소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치안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는 ‘대구형 스마트 치안 모델’을 구현하여 시민들이 밤길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관할 경찰서가 중심이 되어 주민과 환경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주민 만족도 등 효과를 분석하여 내년도 공모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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