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필수 의료제품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대구시는 대구시의사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4월 17일, 대구시는 시청에서 대구시의사회, 약사회, 의료기기 판매업체, 식약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필수 의료제품 수급 불안 대응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주사기, 약 포장지 등의 가격 상승 및 공급 지연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대구시의사회는 의료기관에 2주 분량의 재고를 비축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일부 의료기관과 약국의 선제적 주문 증가로 인해 단기간 수요가 집중될 경우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구시는 '필수 의료제품 수급 불안 대응 3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3대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료제품 수급 애로센터'를 운영하여 종합병원의 재고량을 주 1회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수시로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둘째, 의료기관과 약국의 과도한 주문 자제를 유도하고, 의료기기 판매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유통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셋째, 대구시의사회, 약사회, 식약청 등 유관기관 간 수급 정보 공유 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의료제품 과잉 사용 자제 및 합리적인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은 “의료제품 적정 재고 관리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대구시와 적극 협력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의 수급 불안 상황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백 없는 필수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수급 불안으로 인한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