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미추홀구가 주민이 서로를 돌보는 ‘관계 중심’의 마을 공동체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미추홀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담당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미추홀구와 함께, 마을 복지 길을 여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공급자 중심의 복지 행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1부에서는 ‘관계를 이어가는 안부를 묻는 마을,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취약계층을 단순 관리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웃으로서 안부를 묻고 관계를 맺는 ‘복지 공동체’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위원들은 마을 리더로서 주민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지역 리더 생명지킴이 교육’이 이어졌다. 이 교육은 안부가 실제 생명 보호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뤘다.
보건복지부 권고 사항인 이번 교육에서 위원들은 이웃의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자살 위기 신호를 포착하고 전문 기관으로 연결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훈련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복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된다”며 “단순한 행정 서비스를 넘어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다정한 관심이 미추홀구의 든든한 사회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추홀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동 협의체 위원들이 마을 현장에서 주민 주도의 복지 체계를 실현하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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