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오르니 1회용품도 부담, 해남군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 (해남군 제공)



[PEDIEN] 해남군이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장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1회용품 가격마저 오르면서,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남군은 다회용기 지원을 통해 유족들의 부담을 덜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다회용기 세척 시설을 갖춘 해남지역자활센터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다회용기를 장례식장에 공급하고, 사용 후 수거, 세척, 재공급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8일, 해남군은 해남군산림조합, 국제장례식장, 우수영장례식장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협약에 따라 장례식장 3곳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다.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비용은 용역 사업을 통해 지원되므로 유가족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례식장은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대표적인 공간 중 하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친환경 장례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의 발 빠른 대처가 고유가 시대, 1회용품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장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