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참외 향기 사이로 흐르는 핑크빛 선율 (성주군 제공)



[PEDIEN] 성주군 용암면 문명2리 구판장 앞마당이 지난 4월 8일 달콤한 참외 향기와 벚꽃 선율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2026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활력촉진형 사업인 ‘일상 가까이 생문터 ART ON'이 애향회 참외작목반을 위해 문화 배달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참외 수확과 출하로 바쁜 농민들의 일상에 잠시나마 쉼표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수문화예술마을운영협의회는 하우스 안에서 더위와 싸우며 봄을 잊고 지내는 농민들을 위해 직접 애향회참외작목반을 찾아 벚꽃의 정취를 전달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벚꽃 비누 만들기, 포토존 전시, 종이 방향제 이벤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소형 밴드의 버스킹 공연은 참외밭을 순식간에 낭만적인 야외 콘서트홀로 만들었다. 밴드 공연에 맞춰 농민들은 잠시 농사일을 멈추고 음악을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이숙희 용암면장은 “용암면 으뜸 참외를 키워내느라 봄이 온 줄도 모르고 일하는 애향회 작목반원들을 위해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준 성주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행사가 애향회작목반원들의 고된 일상에 작은 비타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 행사를 통해 용암면 애향회작목반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며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