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서 바로 채용까지”경북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장애인의 고용 확대와 자립을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026 경상북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내일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재활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경상북도와 복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새싹채소 생산 포장, 제과 제빵, 휴대전화 조립 검사 수리 등 다양한 업종의 경북도 내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직접 채용 면접을 진행, 구직자와 기업 간의 만남을 주선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경상북도장애아동발달지원센터 등 11개 유관기관도 참여했다. 이들은 취업 지원, 직업체험 프로그램, 직업훈련, 복지 서비스, 고용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근 3년간 박람회에는 약 2100명의 장애인 구직자가 참여, 5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박람회가 지역 기반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경상북도는 올해 388억 원을 투입, 3034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330명 확대된 규모다.

경상북도는 행정기관,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일자리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와 드론 교육훈련 등 미래형 직업 역량 강화도 병행하여 포용적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사회적 자존감을 세우는 가장 강력한 복지”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업은 숨은 인재를 발견하고 장애인은 꿈을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장애가 결코 걸림돌이 되지 않는 자립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