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PEDIEN] 음성군이 산불 방재 체계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공무원 진화대 17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산불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7일 실시한 것.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욱 체계적인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기후 변화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풍까지 잦아지면서, 산불이 발생하면 고온 강풍 속에서 급격히 확산하는 추세다. 음성군은 이러한 상황에 주목, 실전 경험이 부족한 공무원 진화대의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교육은 '산림재난방지법'에 근거,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 확보와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가인 이성기, 장경환 강사를 초빙, 이론 3시간과 실습 1시간으로 구성된 4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산불의 원리 및 연소 요인 이해, 지형과 기상에 따른 확산 메커니즘 분석, 현장 상황별 대피 기준 및 행동 요령, 초기 진화 기법 및 진화 장비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진화 장비 사용법, 안전 수칙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군은 교육 인원을 오전, 오후 각 85명으로 나눠 운영했다. 과거 타 지역에서 전문성 부족과 안전 장비 미비로 발생했던 공무원 순직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대원들의 현장 상황 판단 능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다.

음성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산불 규모가 커지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공무원 진화대의 실전 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취약 지역에 배치하고, 6대의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 및 예방 방송을 강화하는 등 입체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