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순군이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의 야간 경관조명을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공공 부문이 선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4월 6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된다.
단축 운영 대상은 남산공원, 복암선 맨발 산책길, 만연천 산책길 등 화순군의 주요 관광 명소다. 평일에는 경관조명을 전면 소등하고, 주말에는 운영 시간을 일몰 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여 기존보다 2시간 단축한다.
다만, 화순군은 '2026 화순 봄꽃 축제' 기간 동안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화순군은 관광객과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공원 보안등은 기존처럼 정상 운영한다. 방상열 도시과장은 "한시적 단축 운영으로 일부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군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행 안전과 이용 편의에 지장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군의 이번 조치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축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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