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희기념사업회, 김기수 신임 회장 취임…'평택 문화' 새 지평 연다

국악 현대화 이끈 지영희 선생의 정신을 잇고, 평택 문화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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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지영희기념사업회 회장 (평택시 제공)



[PEDIEN] 지영희기념사업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평택 문화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3월 26일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에서 열린 회장이·취임식에서 김기수 신임 회장이 취임하며 사업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영희의 소리, 평택의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가야금 산조 공연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6년간 사업회를 이끌어온 고희자 이임 회장은 "지영희 선생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영광이었다"고 회고했다. 재임 기간 동안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을 신설하고 선생의 삶을 담은 웹툰을 제작·보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기수 회장은 오랜 기간 '평택시민신문' 발행인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와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다. 그는 "언론인으로서 평택의 정체성을 고민해 온 제게 지영희 선생은 소중한 문화적 뿌리였다"며 "이제는 기록자를 넘어 지영희 선생의 무형유산을 시민의 삶 속에 새기는 '문화의 확산자'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지영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이 '지영희'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임 회장이 이룩한 업적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2000년 창립된 지영희기념사업회는 학술토론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지영희예술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영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김기수 회장 체제는 2029년 2월까지 3년간 이어지며 지영희 명인의 해금 소리처럼 평택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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