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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평군재향군인회가 지난 27일 옥천레포츠공원 내 고 이창기 준위 흉상 앞에서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및 '고 이창기 준위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박용주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그리고 지역 기관 단체장과 국군 장병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영웅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추모식은 개회사와 추모사에 이어 고 이창기 준위의 모교인 양평전자과학고 학생의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와 묵념, 조총 발사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고 이창기 준위의 유가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유가족은 매년 고향에서 추모행사를 잊지 않고 열어주는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기범 양평군재향군인회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행복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55용사와 고 이창기 준위의 희생에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서해를 수호하다 순직한 이들의 숭고한 뜻이 길이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특히 “양평군 옥천면 출신 고 이창기 준위는 군민에게 큰 영감과 용기를 준 분으로 영원한 존경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이번 추모 행사가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흔들림 없는 호국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이창기 준위는 1970년 양평군 옥천면에서 태어나 해군으로 복무하던 중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전사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됐다. 올해로 11번째 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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