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PEDIEN] 전주시가 최근 확산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에 대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중동 불안정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조치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종량제 봉투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시민들이 필요 이상으로 종량제 봉투를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전주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전주시는 종량제 봉투의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 급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위적인 가격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가격 인상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단기간 내 추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 중순부터 종량제 봉투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한 비닐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배출하도록 임시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전에 대비하여 종량제 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스티커 제작 및 판매 등 추가 대책도 검토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는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재인 만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재기 후 재판매 시에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