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한강 민물가마우지 집중 포획…토종 어류 보호 ‘사활’

급증하는 민물가마우지, 토종 어류 생존 위협…가평군, 선제적 대응으로 생태계 균형 지킨다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가평군, 북한강 민물가마우지 집중 포획 나선다 (가평군 제공)



[PEDIEN] 가평군이 북한강 일대에서 민물가마우지 집중 포획에 나섰다. 토종 어류 보호와 수생 생태계 보전을 위한 결단이다.

과거 겨울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는 기후 변화로 텃새화되며 개체 수가 급증했다. 특히 봄철 번식기에는 그 수가 더욱 늘어나 토종 어류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가평군은 3월 18일부터 6월까지를 집중 포획 기간으로 정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5~6명으로 조를 편성, 관공선을 활용한 총기 포획 방식으로 민물가마우지 개체 수 조절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토종 어류의 산란과 생존율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건강한 수생 생태계 회복을 위한 가평군의 선제적 대응인 셈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민물가마우지는 서식지 접근이 어려워 포획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산란기인 6월까지 집중 포획을 실시하고 연중 지속적인 관리로 토종어류 보호와 내수면 어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