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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청 복싱팀이 2025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종합 우승의 기세를 몰아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2005년 창단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광주시 역동초등학교 앞 한국체대복싱 체육관에서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샌드백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굵은 땀방울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홍상표 감독은 "선수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기본기가 탄탄해야 어떤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는다"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체력 훈련과 순발력 강화 훈련을 통해 3월에 있을 대한복싱연맹 회장배와 경기도체전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 출신으로 서울시청을 거쳐 고향팀에 합류한 이종승은 팀의 맏형이자 정신적 지주다. 그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3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시합을 위해 체력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순발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상대 선수와의 가상 경기를 수없이 치른다. 그는 성남시청 김은빈 선수와의 세 번째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강덕경 또한 약점인 하체 보강에 매진하며 김포시청 이상구 선수를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입단한 신예 강정민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우승자다운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 출전은 아쉽게 놓쳤지만, 실업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홍예준은 짧은 리치를 극복하기 위해 근접전에서 강력한 훅을 구사하는 전략을 연마하고 있다.
광주시청 복싱팀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막내 강정민은 "주장 형을 포함해 선배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배려해 준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개인 운동과 단체 훈련, 체중 조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원팀' 정신을 다지고 있다.
홍상표 감독은 "기본기가 곧 실력"이라며 경기도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시의 이름을 걸고 링에 오르는 선수들에게 시민들의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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