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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여주박물관이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특별전을 열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원종대사탑비는 고려시대 고승의 업적을 기리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여마관 로비전시홀에서 진행되며, 탑비의 비신 실물과 함께 관련 영상 및 설명 패널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1915년 파손된 후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비신이 100년 만에 여주로 돌아와 그 의미를 더한다.
고달사지는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에 위치한 국가사적이다. 이곳은 고려시대 불교 문화의 융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곳으로, 고달사지 승탑, 원종대사탑, 석조대좌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원종대사탑비는 고려 초 활약한 원종대사 찬유를 기리기 위해 975년에 세워졌다. 비문에는 원종대사의 탄생, 출가, 당나라 유학, 귀국 후 국사 책봉, 그리고 입적까지의 생애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비신 뒷면에는 광종이 고달원을 희양원, 도봉원과 함께 3대 부동사원으로 삼았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1915년, 안타깝게도 여덟 조각으로 깨진 비신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오다가 2016년 7월 14일 여주박물관 여마관 개관을 기념하여 고향으로 돌아왔다.
전시는 2026년 4월 19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원종대사탑비의 내용과 미술사적, 서예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초기의 불교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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