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항소음 피해 주민 지원 대폭 확대…장학금 두 배, 보청기·심리 상담 신설

2026년 주민지원사업, 대학생 장학금 확대, 농기계 임대료 지원, 보청기, 심리 상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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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해시, 공항소음피해 주민지원사업 대폭 확대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김해공항 소음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026년에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두 배로 늘리고, 농기계 임대료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보청기 지원과 심리 상담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우선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에 3억 원을 투입, 수혜 대상을 600명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한다. 2025년에는 300명 모집에 664명이 신청하여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러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여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농업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공항소음대책지역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지원을 1인당 최대 25만 원까지 확대한다. 김해시는 농기계 임대료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 공항소음 피해 농가 지원 정책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청기 지원 사업과 심리 상담 지원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보청기 지원 사업은 청력검사 결과 중등도 난청 질환자에게 보청기 구입비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심리 상담 지원 사업은 스트레스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하여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며, 4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한사랑정신건강센터, 이안심리상담연구소, 가델하우스 가족상담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김해시는 한국공항공사 공모 사업에도 3년 연속 선정되어 총 2억 9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해의 맛에 빠지다 우리 동네 먹거리 소문내기 프로젝트', '49년 공항과 함께한 세월을 노래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김해’', '김해 종로길, 세계를 잇는 골목상권 비행이다'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항소음피해 주민지원사업 대상지는 주촌면, 대동면,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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