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노후 산업단지 '청년이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2045년까지 로드맵 가동

덕암산단 재생사업 선정, 진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쾌적한 환경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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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해시 노후 산업단지 재생·환경개선 체계화 중장기 로드맵 수립 청년친화형 공간 전환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정부 및 경남도의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2045년까지 28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우선 덕암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1998년부터 2001년 사이에 조성된 덕암산단은 그간 주차 공간 부족, 보행 환경 열악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김해시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163억 2000만원을 투입,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단순히 낡은 시설을 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업종 재배치 계획까지 수립해 산단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주차타워를 설치하고, 보행 환경과 경관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기반 시설 정비도 병행한다. 시는 2026년 재생계획 수립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진영농공단지에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한창이다.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에는 총 52억 3700만원이 투입된다. 커뮤니티실, 문화강좌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는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거리 조성', '청년친화형 노후공장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 스마트 쉼터 설치, 벽화존 조성, 노후 공장 리모델링 등을 통해 농공단지 환경을 개선한다.

나전농공단지 역시 변화를 맞이한다. 경남도 공모사업인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10억 5000만원을 투입,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휴게실, 미니 북카페 등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지난해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노후 산업단지 주차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총 71억 40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116면 규모의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한다.

주차 건물 1층에는 카페와 편의점, 공영 세탁소 등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해시는 이처럼 산업단지 환경 개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단지 환경조성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8개 농공단지, 12개 일반산업단지, 개발 중인 8개 산업단지 등 총 28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45년까지 향후 20년간의 장기 실행 계획을 세운다.

단지별 환경 개선 수요와 입주 기업의 의견을 수렴, 맞춤형 환경 조성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로 환경 개선과 문화 휴식 공간 확충을 통해 산업단지를 청년과 기업이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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