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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60년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80대 노병들이 과거 격전지를 찾아 전우들을 기리는 순례 행사를 가졌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구례지회 40여 명은 3월 9일부터 5일간 베트남 중부 다낭 일대를 방문, 전적지 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순례는 먼저 떠나간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례단은 제5군단사령부 전쟁 박물관과 하이번 참호 등 주요 격전지를 방문, 참전 당시를 회상했다. 80대의 노병들은 그 시절 치열했던 전투의 기억을 떠올리며 숙연해졌다.
격전지 방문 외에도 순례단은 다낭 시청사와 영흥사, 핑크 성당 등 현지 행정 기관과 문화 시설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전우 간의 결속을 다지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낯선 이국땅에서 우정을 나누며, 다시 한번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했다.
이을재 회장은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들과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조국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엽제전우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에 봉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순례에 참여한 한 참전 용사는 "80대가 되어 다시 찾은 베트남은 감회가 새롭다"며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이곳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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